제102화 영웅이 미녀를 구한다
- “ 아닙니다. 아니에요. 전 그런 적 없습니다. 더는 묻지 마세요. 얼른 비켜주세요. ”
- 유아린은 자신이 이제껏 산전수전을 겪어왔으니 이런 작은 매체들을 신경 쓰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일이 이렇게까지 크게 번질 줄은 몰랐다. 유아린은 확신할 수 있었다. 지금 자신이 창문을 내리고 한마디만 한다면 그날 오후로 또다시 왜곡된 사실이 인터넷에 떠돌 것이고 그를 이어 뜬구름 잡는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잇고 나타날 것이란 걸.
- “ 빵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