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29화 그녀는 이름을 가질 권리도 없어?

  • 하지만 이런 성공적인 사람 곁에는 부드러운 여자가 있어야 했다. 지금 그의 곁에는 단아한 모습을 하는 박하은이 있었다. 그녀는 메이크업을 예쁘게 하고 우아하게 앉아있었다. 주위에는 그녀를 알아본 사람들이 복잡한 눈길을 보냈지만, 그녀는 하나도 느끼지 못한 듯 여전히 우아하고 대범하게 최시혁의 옆에 앉아있었다. 박하은의 인성은 아직 토론할 여지가 남았지만 어릴 적부터 예술을 배워왔기에 몸에 밴 고귀함과 우아함은 탄복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최시혁과 앞자리에 앉아 동화 속에서 나온 축복을 많이 받은 공주님과 왕자님 같았다.
  • 흥이 넘치는 퍼포먼스가 끝나자 사회자는 나와서 연회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올렸다. 어색한 얘기 후에 사회자는 미소를 지으며 화제를 꺼냈다.
  • “ 혹시 여러분들도 이미 연회의 주인공을 계속 기대하고 있었겠죠? ”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