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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화 당사자보다 제삼자가 더 잘 안다

  • 짙은 담배연기가 다가오자 김소연은 목이 간질간질했고 계속 있다간 송재하를 화나게 만들 것 같아 머쓱한 듯 말했다.
  • “ 꼭 송 대표님 실망시키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
  • 김소연은 웃으면서 차에서 내렸고 눈 밑까지 가물가물하던 웃음기는 그녀가 차에 올라타자마자 빠르게 차가워졌다. 김소연은 송재하가 차창을 사이 두고 내민 명함을 보고 화가 나 피를 토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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