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화 착한 이미지를 유지하다
- 이 순간 박하은은 < 견비전 > 발표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반짝이는 플래시가 그녀의 몸을 때리면서 그녀의 세련된 얼굴을 더욱 아름답게 비췄다. 그녀는 살짝 웃으며 예의 있게 모든 질문에 대답을 했고 대답에는 빈틈이 없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녀는 분명히 힘이 부족한 게 느껴졌다.
- “ 에취. ”
- 갑자기 박하은이 재채기를 하자 무대 아래에 있던 이미영은 마치 무슨 신호를 받은 듯 티슈 몇 장을 가지고 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