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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화 같은 곳이지만 사람은 달라졌다

  • 유아린이 화가 치밀어 오르는 틈을 타 김소연은 냉소를 보였다.
  • 유아린을 이용하여 배서준을 견제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그때 가서 자신은 아무 힘도 쓸 필요 없이 받아 먹으면 될 테니까.
  • 그녀는 방금 자신의 눈물을 위해 상처를 얼마나 힘껏 꼬집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 보면 모든 것이 가치가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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