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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가장 예쁜 여자가 되다

  • 기자들이 정신이 들었을 때 최시혁은 이미 아린을 양옆으로 끼어잡고 발표회장 안으로 들어갔고 그제서야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은 그들은 급히 수중의 카메라를 들고 두 사람의 뒷모습을 향해 끊임없이 셔터를 눌렀다.
  • 아린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 “ 걱정 마, 절대로 크고 빛나는 네 이미지에 영향 주지 않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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