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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화 제 발로 찾아오다

  • 전화를 끊은 그녀는 당황해서 인터넷을 확인했고 그제서야 사태의 엄중성을 알고 마음이 조급해졌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은 전부 김소연의 야한 영상에 대해 떠들어대고 있었고 비록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영상들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대량의 친밀한 사진의 캡처본이 남아 있었다. 심지어는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가격을 붙이고 팔았다. 아린은 전에 김소연이 그녀에게 보여준 영상 내용이 인상 깊었기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었고 배서준은 이미 감옥에 들어갔는데 도대체 왜 하필 지금 이 시기에 올린 걸까?
  • 아린은 관자놀이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시큰해졌고 그녀는 불행한 일들이 오늘부로 종지부를 찍을 줄 알았는데 파장이 또다시 일파만파로 퍼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녀는 미간을 찌푸렸고 손을 내밀어 미간을 문지르자 뜻밖에도 매우 뜨거웠다. 흐리멍덩한 사이 온몸의 온도는 이미 무서울 정도로 높아졌고 온몸에는 끊임없이 땀을 흘리고 있었다. 만약 이런 몸으로 교외에서 차를 몰고 돌아가다간 사고가 나서 죽을 것 같았지만 그녀는 아직 그럴 수 없었다. 그녀는 반드시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김소연을 도와 이 일을 어느 정도 제압해야 했다.
  • 좋지 않은 예감이 뇌리에 도사리고 있었고 그녀는 얼른 길가로 가서 손을 들어 택시 한 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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