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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화 아가씨, 제가 데리러 왔어요

  • 녹음한 내용대로 그녀가 했던 말들은 사실 낯설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그런 말을 했던 것을 확실히 인정했다.
  • 하지만 그건 분명 동창회에서 그녀가 전다솜이랑 나눴던 이야기였다. 알고 보니 그때 전다솜이 그녀 몰래 녹음해 뒀던 것인가? 이 상황이 뜻밖에도 동창회가 있은 날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그녀는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 그녀는 잘 알겠지만, 그것들은 그녀가 전다솜에게 해준 조언이었는데, 되레 그녀에 의해 자신을 모함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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