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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이상한 사람이야!

  • 역시 조건이 있었어! 역시 그녀의 말대로 어떤 바보 같은 사람이 아무런 조건도 없이 모든 유언비어를 커버해주겠는가? 아린이 그녀의 말을 듣고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
  • “ 무슨 조건이 있죠? 도덕에 어긋나거나 법을 어기는 일만 아니면 다 해드릴 수 있어요. ”
  • 너무 신중하잖아. 이렇게 신중한 사람이 어쩌다가 사람들에게 몰매를 맞는 지경에 이르게 된 거야? 공영의 눈썹 끝이 살짝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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