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화 이 손 갖기 싫으면 내가 망가뜨려 줄게
- “ 네, 상교님! ”
- 뭐? 이 사람이 상교라고?
- 눈앞의 사람들이 이 사람을 그렇게 부르는 걸 보고 남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남자가 비록 평민에 불과할지라도 이 나라에서 상교의 계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고 그것은 최고의 권력이었고 보통 사람들은 따라올 수 없는 높이었다. 게다가 지금 자기 앞에 이 남자는 젊어 보이는 데다 상교의 계급을 갖고 있으니 분명 히 나라에서 일정한 지위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비록 그는 그런 배경의 인물에 대한 개념은 별로 없지만 눈앞의 이런 남자라면 적어도 배경 없는 서민을 상대하는 것이 개미 한 마리를 죽이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