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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헤드라인에 오르게 해!

  • 하지만 아린 손에 있는 이 드레스는 더 많이 특수한 듯 했다. 포장에서 그녀의 손 사인뿐만 아니라 오른쪽 아래에 작게 “only one”이라 써놓기도 했다. 아린 손 중의 드레스가 전 세계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그녀가 직접 설계하고 만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 세상 물정이 많이 본 아린이라도 손에 든 가치를 가늠할 수 없는 드레스를 들고 숨을 깊게 들이켰다. 이게 무슨 개념인가? D.W.가 설계한 유일한 드레스는 가서 전람해도 과하지가 않았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포장을 뜯었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세상을 놀라게 할만한 드레스였다. 컬러든 선의 설계든 아니면 재료든 모두 그녀의 독특한 개인적인 스타일이 담겨있어 어떤 여자라도 이 드레스를 입고 나가면 모두의 포커스가 되지 않기가 어려웠다. 디자이너더러 손수 드레스를 만들게 하는 사람은 부자가 아니면 아주 지위가 높은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직접 디자인을 하려면 그녀의 사이즈에 아주 익숙해야 할 것인데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아린은 자신이 괴벽한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녀를 위해서 이렇게 돈을 쓸 남자도 많지가 않았다. 그리고 포장 안에는 아무런 메시지도 없었다. 선물을 준 사람은 분명히 신데렐라에게 드레스를 가져다주는 선녀 같아 약간의 환상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다.
  • 오후 여섯 시, 유성호텔 문 앞. 이미 소식을 듣고 호가들의 성대한 연회를 보러 온 기자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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