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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송재하의 비밀

  • 유아린은 송재하가 빠른 걸음으로 황급히 문을 나서는 것을 보고 욕실로 들어가서 욕조에 들어갔다. 차가운 몸이 조금씩 풀리는 것을 느꼈다. 그저 예전 같으면 마음이 편했을 반신욕이 오늘은 왠지 형벌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머리가 멍해지고 무거워졌다. 결국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그녀는 욕조에서 나와서 몸에 묻은 물을 닦아내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욕실을 나섰다.
  • 유아린은 소파에 앉아 등을 기댔고,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그녀는 무료함을 느끼고 티브이를 켜고 리모컨을 들고 뉴스나 드라마를 보면서 주의력을 돌리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왜냐하면 열 개 채널 중 여덟 아홉 개 채널에서 그녀와 함께 했던 제작진이 겪었던 사고에 대해 보도하고 있었는데 진행자가 지나치게 여론을 이끌지는 않았지만, 행간마다 그녀를 겨냥하고 의심하는 느낌을 주었다.
  • “ 저희는 박하은 씨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고, 이 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강소라 씨도 얼른 안정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작진도 최소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고, 경험이 부족한 사람은 이런 위험천만한 일에 참여하지 않도록 더 주의를 돌려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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