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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한밤중의 입맞춤

  • 최시혁은 검푸른 그린벨트 쪽으로 곧 사라질 것 같은 아린을 보곤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흔들곤 급히 따라갔다.
  • “ 아깐 박하은 대신 말한 거 아니야. ”
  • 그는 손을 내밀어 아린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아린은 힘껏 팔을 휘두르고 잔뜩 화가 나 그를 향해 낮게 소리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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