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화 신중한 게 좋아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지? 유아린은 그녀의 손에 들린 백을 테이블 위로 내리치며 말했다.
- “ 너 미친 건 아니지? 아무리 자기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다고 해도 그렇지, 어떻게 2억으로 사람을 옆에 끼고 살겠다는 거야? 네가 좋아하던 사람하고 안 이어질 것 같으니까 이젠 자포자기한 거야? 그래서 타락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
- 유아연은 유아린의 훈계에 낯빛이 붉으락푸르락 변하다가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유아린에게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