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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진실한 친구

  • “ 아린아, 괜찮아? ”
  • 김소연은 커피를 아린 옆에 있는 테이블 위에 놓으며 걱정이 된 듯 참지 못하고 물었다. 강태우 사망 소식을 들은 뒤로 아린은 이미 같은 자세로 오전 내내 앉아있었고 도중에 상사도 그녀를 여러 번 보러 왔었다. 만약 아린 수중의 그 성적들만 아니었으면 아마도 진즉에 정면으로 욕을 해댔을 것이고 비록 아린도 상사가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에 불만이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제 막 친해진 사람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쉽게 받아들이는 건 어쨌든 그녀의 지난 일들의 불편한 기억들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수중의 기획안을 계속 수정하더니 결국 짜증 난 듯 전에 썼던 내용들을 다 지우고 가방을 들고 일어났다.
  • “ 소연아, 나 일이 있어서 휴가 낸다고 좀 전해줘, 나 일단 그 사람 보러 가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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