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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천상배필이야!

  • 최시혁은 고개를 살짝 돌려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깊은 눈동자는 마치 깊은 바닷물처럼 마음을 사로잡아 누구라도 빠져들고 싶을 지경이다.
  • 유아린은 심장이 북 장난하듯 두근거렸다. 이 남자는 매력을 과시하기 시작하면 대단했다. 그는 좀 정상일 수는 없을까?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고, 고개를 숙여 오른손으로 자신의 손을 잡은 최시혁의 손을 떼어내려 했다.
  • 약간 차가운 손가락 끝이 최시혁의 손가락에 닿자 그는 갑자기 정신이 돌아와 어색하게 시선을 돌리는데 마침 또 공영의 장난기가 넘치는 눈빛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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