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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7화 그 애를 떠나

  • “제가 살 테니까 도겸 씨가 먹어요! 남은 건 포장해 가요.”
  • 신지은의 말에 진도겸이 서둘러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진도겸 혼자서 다 먹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인천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이 많았다. 그는 프라이빗 룸으로 돌아가서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다. 저녁 만찬을 함께 할 사람을 구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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