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5화 류선화의 재림?
- 신지은은 워낙 본판이 받쳐주기 때문에 굳히 복잡한 메이크업 없이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하지만 디나가 워낙 유명한 스타일리스트인 터라 그녀의 손을 거친 작품들은 무조건 최상의 상태를 자랑했다.
- 그러려면 아무리 적어도 스타일링을 받는 시간이 한, 두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렇기에 정식으로 스타일링에 들어가기 전 디나는 미리 강재욱한테 여기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잠시 나가서 일을 보다 오라고 언질을 줬었다.
- 지금까지 수많은 남자들이 제 파트너를 데리고 이곳을 찾는 것을 봤지만, 그중에서 여자가 스타일링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남자는 극히 드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