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3화 서울로 다시 보내
- 홍대현이 말했다.
- “일부러 그런 말 할 필요 없어요. 전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어머니도 그걸 알고 계셨고. 어머니는 가문이 몰락했는데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관계로 아버지와 결혼하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아버지는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어머니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었기에 매우 만족한다고 했어요.”
- “역시 어머니를 닮아서 착한 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