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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1화 호텔에서 나가주세요

  • 홍창진이 눈을 질끈 감았다. 아무래도 그때부터 강재욱은 이미 조사를 시작한 모양이었다. 이건 명백한 자신의 실수였다. 너무 안일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기석한테 연락한 게 언제지? 그걸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 “강재욱이 하루빨리 서울로 돌아가게 할 방법이 없나 알아 봐.”
  • 지시를 끝낸 홍창진이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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