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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화 회사로 찾아온 안시훈

  • 화가 잔뜩 난 강시아는 계열사를 나서서 원상훈에게 찾아가려고 했지만 처음 와본 계열사 건물에서 길을 잃게 될 줄은 몰랐다.
  • 길을 잃게 된 건 육선길 탓이었다. 육선길은 전기세를 아껴야 한다고 하면서 정기적으로 복도를 밝히는 조명등과 안내판을 꺼둔 것이다.
  • 회사 직원들은 건물이 익숙해서 안내판 조명을 꺼도 방향을 잘 찾을 수 있지만 강시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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