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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속임수

  • 두 번 밖에 만나본 적 없지만 워낙 잘생긴 얼굴이라 기억에서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웬일인지 홍아람은 그를 볼때 말로 뭐라 할 수 없는 친근감을 느꼈다. 그래서 더 인상이 깊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 “날 기억하고 있었구나.”
  • 강재욱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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