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0화 지은 씨가 다 알고 있었어

• “재욱이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요?”
• 강오택이 다급하게 묻자 신지은이 대답했다.
• “재욱 씨가 알고 있다면 제가 이렇게 아버님께 여쭤보지는 않았겠죠. 전 이 사실을 재욱 씨에게 얘기하지 못했어요.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아버님을 찾아온 거예요. 아버님이 이렇게까지 진실을 숨기고 재욱 씨의 원망과 증오를 받으면서까지 입을 꾹 다무신 걸 보면 아버님도 이 사실을 알고 계신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