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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4화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방법이 없다

  • “홍창진?”
  • 깜짝 놀란 강재욱이 물어보자 강오택은 고개를 끄덕였다.
  • “바로 그 사람이야. 엄마가 대학 다닐 때 용돈을 벌어 보려고 자기보다 몇 살 어린 중3 학생을 과외했는데, 네 엄마는 그 학생을 동생으로 생각했지만 그는… 딴마음을 품고 있었던 거지. 나중에 네 엄마는 졸업한 뒤 서울에 돌아왔고, 나를 만나 서로가 진심으로 사랑했어. 게다가 네 고모와 엄마 친구들, 그리고 할아버지가 반대를 하지 않아 우리는 아주 순조롭게 결혼을 하게 됐어. 난 해외 전시회에 참석했을 때 두 사람이 처음으로 재회한 줄 알았지만 배후에서 지시한 사람이 홍창진이라는 걸 알고 네 엄마가 하는 말이 사실 홍창진이 18살 되던 해에 찾아왔었다는 거야. 엄마는 당연히 거절했고, 그 뒤로 만난 적이 없는데 전시회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던 거지. 시간도 많이 흘렀으니 당연히 포기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좋아하고 있을 줄은 전혀 몰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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