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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화 감시 카메라

  • 안시우는 남자의 어깨에 머리를 살짝 기댔다. 어느덧 훔쳐온 행복도 꽤 오래 지속됐지만 안시우는 시간이 이대로 멈춰서 평생 남자와 함께 이 평온한 행복을 만끽하고 싶었다.
  • 한편, 강재욱과 신지은은 도담로에 위치한 안시우의 집에서 안시우가 남자와 동거하고 있었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 것도 알아낸 게 없었다.
  • 하지만 남자와 동거를 하고 있었다면 동네 사람들도 어쩌면 두 사람을 우연히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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