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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화 동창회에 참석하다

  • “전 재욱 씨처럼 그렇게 마음대로 할 수 없어요. 사실 저도 참석하고 싶긴 해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아르바이트랑 공부만 해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했는데 만약 이런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다면 그때의 아쉬움도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요.”
  • 신지은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 “가고 싶으면 가세요. 조금 전 지은 씨 친구 말로는 가족을 데리고 가도 된다고 하던데, 혹시 저를 데리고 갈 생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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