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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개인적으로 볼 일이 있어요

  • 화가 난 강우현이 소준우의 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 “다른 사람한테 함부로 손을 대면 어떡해요?”
  • “본부장님,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단지 지은 씨의 머릿결이 부러워 만졌을 뿐이에요. 만약 지은 씨가 손해를 본 것 같다면 지은 씨도 제 머리카락을 만져보면 되겠네요. 제 머리카락은 만지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만질 수 있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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