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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남편분이 정말 너무 친절하고, 너무 부러웠어요

  • 주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 사실 그는 회사에 인턴십으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단지 누나의 말에 감히 반박할 수 없어서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 그러다가 속으로 문득 누나의 말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의 말이 모두 맞는 건 아니었다. 그의 운명은 스스로의 손에 달려있지 다른 사람의 판단에 맡길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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