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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화 울지 마요

  • 신지은은 감전된 듯 몸을 피하며 수치스럽고 분한 표정으로 육선길을 노려보았다.
  • 육선길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 “그런 눈으로 쳐다볼 필요 없어요. 제가 하룻밤 동안 생각해 볼 시간을 줄게요.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알아서 결정하세요. 젊은이들은 세상 물정을 알아야 해요. 지금 다른 곳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그러니 저희 강우그룹 같은 대기업은 찾기가 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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