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7화 본사로 돌아가는 강우현
- “그럴 리가. 지은 씨는 일 그만두고 집에 있을 사람이 아니야.”
- 사실 강재욱은 신지은이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자신을 돌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지만, 이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 “그만둘 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직접 찾아가겠다는 거예요? 그럼 신지은 씨를 난처하게 만드는 거잖아요. 대표님이 이제 막 회사 인수해서 밑에 사람들은 아직 대표님을 완전히 인정하지 않았어요. 만약 두 사람 관계가 알려지만 겉으로는 신지은 씨한테 예의를 차리겠지만 뒤에서는 분명 신지은 씨를 난처하게 만들 거예요. 특히 그 늙은이들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대표님한테 당한 일들을 신지은 씨한테 돌려줄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신지은 씨를 난처하게 만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