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화 큰코다치다

• 신지은이 눈을 치켜뜨며 말했다.
• “난 여태껏 단 한 번도 조시훈 씨를 믿은 적이 없어요. 이번에 조시훈 씨를 데리고 온 것도 조시훈 씨가 스파이가 맞는지를 확인하고 싶어서였어요. 그 결과 조시훈 씨는 실망스럽게도 스파이가 맞더라고요.”
• “그거로 뭘 증명할 수 있는데요? 기껏해야 구치소에 며칠 수감됐다가 나올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