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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화 다른 목적

  • “왜 주시준 씨와 같이 있었던 거죠?”
  • 돌아가는 길에 강재욱이 매우 불쾌한 듯 물었다. 이에 신지은은 담담하게 답했다.
  • “우리 아버지랑 새엄마가 병원에서 소란을 피웠어요. 다행히 주시준 씨가 있어서 제가 피해를 보지 않았어요. 고마워서 밀크티 한 잔을 사주고 잠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눈 것뿐이에요. 다른 일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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