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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0화 돌아갈 수 없는 길

  • 사실 문보결을 만난 뒤로, 그는 고개를 돌리거나 숙이기만 하며, 다친 반쪽 얼굴을 일부러 가려 그녀가 보지 못하게 했다.
  • “고개를 들어! 이렇게 고개 숙이고 말하는 게 불편하지 않아? 우리 둘 다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이잖아, 못 받아들일 게 뭐가 있겠어?”
  •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거야, 이런 모습으로 너를 마주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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