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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8화 섬의 불꽃과 각자의 선택

  • “국내? 난 당신이 해외로 가려는 줄 알았네요.”
  • “해외가 뭐가 그렇게 재밌어요? 우리나라 풍경은 다 갖췄죠. 우리나라보다 더 예쁜 관광지가 어디 있겠어요? 게다가 내 직업 특성상 함부로 해외 못 나가요. 보고서도 올려야 하고, 너무 번거로워요.”
  • 심예리는 의자를 끌어 옆으로 조금 비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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