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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거절과 인정

  • 강재욱은 눈썹을 살짝 올렸다. 아까부터 채 회장이 그런 의도를 품고 있음을 느꼈지만 굳이 먼저 언급하지 않아 모르는 척하고 있었다.
  • 이제 그가 대놓고 말을 꺼내자, 강재욱은 담담히 말했다.
  • “채 회장님, 전 이미 결혼했습니다. 따님은 훌륭한 분이지만, 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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