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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0화 그의 일만큼은 책임을 져야 한다

  • “혹시 이직할 생각 있으세요? 우리 쪽으로 오면 어떨까요? 둘째 형님이시잖아요. 원하신다면 부원장 자리도 드릴 수 있어요.”
  • 부원장이라는 직함, 분명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러나 홍대현은 고개를 단호히 저었다.
  • “괜찮습니다. 저는 이곳이 더 익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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