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667화 친아빠와 딸

  • “네가 돌아온 후, 나와 네 엄마는 최선을 다해 너희 둘을 공평하게 대했어. 그때까지만 해도 너희들은 사이좋은 자매여서 보고 있으면 아빠도 행복했고 그렇게 평생 사이좋게 지낼 줄 알았어. 우리는 딸이 둘이나 있어서 좋았고 너희들은 나중에 커서도 서로 의지하고 살 수 있을 거로 생각했어. 그런데 지금은... 아빠가 괜한 기대를 했었고 너희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책임도 크다고 생각해. 너를 키워주신 부모님께는 죄송한 마음뿐이야. 그분들은 나한테 이렇게 착하고 이해심 깊은 딸을 돌려주었는데 내가 그분들께 돌려드린 건 허영심만 가득한 마음씨 고약한 딸이야.”
  • 고씨 가문 사람들은 착하기 때문에 모경서는 유전자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들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했다.
  • “아빠, 아빠와 엄마가 잘못 가르친 게 아니에요. 사실 두 분은 여희를 아주 훌륭하게 잘 키웠어요. 하지만 사람은 변할 수 있어요. 환경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돈은 인간의 가장 추악한 본성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가장 쉽게 인심을 썩힐 수 있어요.”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