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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터프해! 마음에 들어!

  • “당신 혼인신고서가 나한테 있어서 아까부터 벼르고 있는 것 같던데? 그래서 벗는 거야.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잖아. 내가 알아서 옷 벗을게. 꼬집든 때리든 깨물든 당신 마음대로 해. 내일 나 회사 가는데 사람들이 얼굴이 왜 그렇냐고 물으면 집에 고양이 한 마리 키우는데 할퀴었다고 말하면 되니까.”
  • “...”
  • ‘나더러 이상한 말을 잘 포장한다더니, 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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