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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젊은 부부의 통화

  • “조수아, 나 일이 끝났어. 너는 여태껏 여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은 거야?”
  • 조수아는 차갑게 말했다.
  • “모여정, 우리 솔직하게 얘기하자. 나도 빙빙 돌려서 말하는 거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냥 솔직하게 몇 가지 물어볼게. 강천호가 내 생일 파티에서 음해당한 게 네가 한 짓이 맞지? 너 어쩜 그렇게 뻔뻔해? 그렇게 그 남자를 차지하고 싶었어? 나한테 말만 하면 내가 그런 남자 열 명도 더 찾아 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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