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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정말 사랑하고 있다!

  • 모여정은 진태현의 말에 아주 공감했다.
  • “네. 그건 좀 그래요.”
  • “도련님은 단순하고 시원스러운 거 좋아해요. 사모님이 오시기 전에 이 뜰에 화초가 얼마나 있었는지 사모님도 알잖아요. 지금 다시 보면 천지 차이죠. 사모님이 화초 기르기 좋아한다고 도련님이 저더러 꽃을 사 오게 해서 제가 꽃방의 꽃을 모조리 옮겨 왔어요. 이건 모두 도련님이 사모님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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