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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엄마

  • 장혜민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 그녀는 모여정이 오빠들한테 남다른 애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난 20년 동안 그들도 동생인 모여정을 각별히 챙겼다.
  • 타인이 입던 옷들을 주워 입히고 싶지 않은 모여정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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