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4화 결혼식 준비
- “여정아, 이 할머니가 널 위해 보신탕을 준비해 봤는데 한번 먹어볼래? 입에 맞으면 앞으로 매일 준비하라 시킬 게. 물론 걱정할 필요는 없어. 국물은 네가 질리지 않게 며칠에 한 번씩만 밥상에 올리라 할 거고 아침은 매일 겹치지 않게 영양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잘 차리라 할 테니까.”
- “할머니가 준비해 주신 건데 맛이 없을 리가 있나요?”
- 모여정은 지금까지 곧 남편 될 사람의 비위를 수도 없이 맞추며 살았다. 이제 그녀는 최옥희에게도 아첨을 하며 비위를 맞춰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