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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화 사무실 안의 부부

  • 모여정의 활약에 주지훈은 처음 입사할 당시의 자신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그도 자신의 공로를 선배에게 빼앗긴 일을 겪었었다. 그가 오늘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그도 참 쉽지 않았었다.
  • 모여정은 비록 주지훈의 어떤 꼼수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확실히 그를 존경하고 있었다. 모여정은 그와 술 내기를 하고 보란 듯이 이겼다. 때문에 이 공로는 반드시 모여정 것이어야만 했다.
  • 모여희의 안색이 눈에 띄게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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