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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4화 화기애애한 한 가족

  • 강미자는 실소를 터뜨렸다.
  • "청강이 일찍 결혼했다면, 우리는 이미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을 텐데, 뭘 또 관리해요? 우리 동네 아줌마들은 기껏해야 클렌징을 사용하지, 스킨케어 제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메이크업은 더더욱 하지도 않아요."
  • "우리 엄마 말이 맞아요. 여자는 언제나 자신을 아껴야 하고 나이가 들어도 관리를 해야죠. 할머니가 되어도 가장 아름다운 할머니가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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