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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8화 한 통의 물

  • ‘내가 아이인 줄 알아?’
  • 전강현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모여정은 얼른 손을 거두고 멋쩍게 웃었다.
  • 전강현은 화가 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해서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때렸다. 그는 아까워서 손가락에 힘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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