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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나는 네 미래의 남편이야

  • 배달원이 식재료를 가져왔을 때, 손지현은 이미 프렌치토스트와 동물 모양 쿠키를 구워 접시에 예쁘게 담아 거실로 가져가 주혜교에게 건넸다. 그리고 도착한 식자재들을 확인했다.
  • 손지현이 산 게 꽤 많았다. 재료가 무려 세 봉지나 됐다. 모두 꼼꼼히 살펴본 뒤 부엌으로 옮기려는데, 갑자기 커다란 손이 그녀 손등을 가로질렀다.
  • “내가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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