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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화 비슷하게 생겼을 뿐

  • 우문재가 차분하게 말했다.
  • “기성이 성격 내가 잘 알아요. 걔 아무나 선뜻 도와주지 않아요. 지현 씨한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는 거예요. 지현 씨 속마음을 뼛속까지 묻어둘 생각이라면 그냥 사인해요.”
  • 그는 펜을 꺼내 서류 옆에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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