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화 공주님

• 바로 이때 ‘쿵쿵’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손지현은 깜짝 놀랐고, 그녀는 그 사람이 벨은 안 누르고 문만 두드리는 이상한 자라고 생각했다.
• 레드 태슬 스커트를 입은 주혜교가 씩씩거리며 달려오는 것을 본 손지현은 다른 사람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주혜교라면 방금 행동이 모두 이해가 됐다.
• 주혜교가 예전에 박기성 별장에 갔을 때도 여전히 벨은 안 누르고 문만 두드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