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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화 당신을 즐겁게 하는 것

  • 수원 공항. 송정은 하얀 외투로 가녀린 몸을 감싼 채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아들과 통화를 마친 후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나섰다. 이번 선물을 아들이 좋아하리라 생각했다. 공항 로비에는 사람이 아주 많았는데 송정은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걸 들었다.
  • “송정?”
  • 송정은 저도 몰래 고개를 돌렸다. 자줏빛 가방을 손에 든 귀부인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었다. 지난날의 기억들이 머릿속에 하나둘 떠올라 그녀는 캐리어를 꽉 잡았다. 송정은 멈춰서서 예의 바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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