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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화 다시는 남몰래 사지 마

  • 일본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던 날 밤, 그녀는 박기성과 함께 거리를 구경하다가 한 액세서리 가게에서 쇼윈도 모델이 두르고 있는 스카프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곧장 박기성을 끌고 들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나 샀다.
  • 그런데 지금 한태수의 방에서 그것과 똑같은 회색 스카프를 보게 될 줄이야!
  • 우연의 일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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